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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시진핑 "블록체인 발전위해 노력해야"…비트코인 40%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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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이 기술·산업혁신에서 블록체인(분산저장) 기술의 역할을 강조하며 이 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이 나오자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은 40% 폭등했다.

2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24일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의 ‘블록체인 발전과 동향’에 대한 집단학습을 주재했다.

시 주석은 "블록체인 기술의 적용이 디지털 금융과 사물 인터넷, 공급망 관리, 디지털 자산 거래 등의 분야로 확장됐으며, 세계 주요 국가들이 블록체인 기술 개발 계획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의 블록체인 기술의 기반이 양호하다"면서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의 혁신적인 발전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했다.

시 주석은 "중국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블록 체인 표준화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블록체인과 인공 지능, 빅 데이터, 사물 인터넷 등의 정보기술과 긴밀하게 통합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포브스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은 40% 폭등했다. 시 주석이 블록체인 기술을 강조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보도했다.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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