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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담양군 ‘와우딸기작목회’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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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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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전남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최근 열린 ‘2019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 심사’에서 봉산면 와우리의 와우딸기작목회가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상은 국내육성품종 원예작물의 안정적 현장 확산에 기여한 재배단지에 주는 상으로 와우딸기작목회는 국내 10개의 단지가 참여한 발표심사를 통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딸기 농업의 대표 선두 주자라고 할 수 있는 와우딸기작목회는 지난 1982년에 설립된 단지로 현재 회원 71명, 딸기 재배면적은 30.1㏊이다.


주요 재배 품종은 죽향, 메리퀸, 설향 등이며 이중 죽향과 메리퀸은 담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한 품종이다.


와우딸기작목회는 일본의 딸기 품종인 육보를 재배하다 지난 2013년부터 담양육성 품종인 죽향 딸기가 보급되면서 품종전환을 시작했다.


죽향은 육보와 매향을 교배해 육성한 품종으로 재배 및 관리방법은 육보와 비슷하지만 육보보다 빠른 꽃눈분화 등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죽향의 장점을 잘 활용한 와우딸기작목회는 매년 딸기 시장에서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으며 현재는 육보를 재배하던 작목회원들이 100% 품종전환을 해 죽향을 재배하고 있다.


이병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와우딸기작목회와 농업기술센터의 협업으로 뜻깊을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딸기 농업이 잘 발전할 수 있도록 현장기술 지원과 시범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것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ong2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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