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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금융위, 핀테크 신남방 진출 지원…'핀테크 데모데이 in 하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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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금융위원회가 핀테크 기업의 신남방 진출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한다/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핀테크 기업의 신남방 진출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한다. 한달 뒤 열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에 앞서 베트남과 핀테크 등 신산업 분야의 협력 기반을 미리 다져놓겠다는 포석이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5일까지 최훈 상임위원이 핀테크 기업의 신남방 진출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한다고 24일 밝혔다.

최 상임위원은 금융위 대표단장으로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우리금융의 '디노랩 베트남' 개소식과 '핀테크 데모데이 in 하노이'에 참석한다.

'디노랩 베트남'은 우리금융그룹이 국내에서 핀테크 랩(디노랩)을 운영해 온 경험을 토대로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지역에 진출하기 원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금융은 국내 핀테크 기업을 선발해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베트남 진출 육성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발된 핀테크 기업은 에이젠글로벌(AI), 인포플러스(금융연계솔루션), 엘핀(인증), 에스씨엠솔루션(매출관리시스템), 모바일 퉁(외환 보관 및 결제 서비스) 등 5곳이다.

'핀테크 데모데이 in 하노이'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베트남에 위치한 국제기구, 다국적투자 및 엑셀러레이터들과 연계해 개최됐다. 이날 참석하는 한국과 베트남의 핀테크 기업 10곳은 전시부스와 발표를 통해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를 소개하고 상호 진출 계획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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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데모데이 in 하노이 참여 기업/금융위원회


최 상임위원은 중앙은행, 국가금융감독위원회 등 베트남 금융당국 고위급과 양자면담을 통해, 금융분야 실질 협력 확대 및 핀테크 분야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한다.

최 상임위원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금융회사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하고, 영업상 애로사항을 전달 할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 금융당국이 핀테크 등 금융혁신분야의 새로운 제도 정책 도입에 대해 적극적인 입장인 만큼 금융혁신 관련 정책과 제도를 공유하고, 핀테크 기업의 상호 진출을 위한 관심을 당부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방문이 양국 간 금융혁신 부문의 협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데모데이 등 하노이 행사에 양국의 투자기관과 벤처투자가들이 참여해 한국과 베트남 핀테크 기업의 스케일 업 성장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유리 기자 yul11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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