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경남 통영시 중화항에 정박 중인 7.93t급 어선이 23일 오후 1시 57분께 침몰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이날 알 수 없는 이유로 배가 바다에 침몰한다는 신고를 받아 연안 구조정, 50t급 경비정 등을 급파했다.
해당 어선에는 4m 깊이까지 가라앉았지만 승선원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경은 기름 유출 입구를 봉쇄하는 한편 오일펜스 70여m를 설치해 오염 방제 작업을 펼쳤다. 현재까지 유출된 기름은 없는 것으로 해경은 확인했다.
이 배는 이날 오후 6시께 대형 크레인을 통해 안전하게 인양됐다. 해경은 선주를 상대로 침몰 인원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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