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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GS홈쇼핑, 한진에 250억 원 투자…지분 6.87%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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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GS홈쇼핑이 오는 24일 한진 지분 6.87%를 사들인다. 투자 총액은 250억 원 규모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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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딜 방식으로 고 조양호 회장 지분 인수

[더팩트|이민주 기자] GS홈쇼핑이 미래성장을 위해 주식회사 한진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

GS홈쇼핑은 오는 24일 한진 지분 6.87%를 취득한다고 23일 밝혔다.

투자 총액은 250억 원이며 블록딜 방식을 통해 고 조양호 회장이 가지고 있던 지분을 인수하는 형태다. 배송 환경에 한층 더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투자의 일환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GS홈쇼핑 관계자는 "그간 군포통합물류센터 신규 건립 등 배송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진행해왔다"며 "한진이 물류 관련 넓은 사업영역과 인프라를 가졌다는 점에서 투자하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더 높은 배송 서비스를 위해 높은 단계의 협업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한진은 GS홈쇼핑 설립 초기부터 꾸준히 협력해온 파트너로 자사의 배송 물량 70%를 배송하고 있다"며 "자사는 치열해지고 있는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서 한진이 가진 배송 역량을 통해 한층 더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GS홈쇼핑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배송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GS홈쇼핑 측은 "지정시간 배송 등 특화된 서비스를 확대하려 한다"며 "각종 국내외 펀드에 간접투자를 지속하는 등으로 자사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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