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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LG디스플레이, 3Q 적자 확대…4367억 영업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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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전경. 사진=연합뉴스


[세계파이낸스=장영일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올 3분기 매출 5조8217억원, 영업손실 4367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은 LCD 팹(Fab) 가동률 조정으로 면적 출하가 전 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면적당 판가가 높은 플라스틱 OLED 사업이 본격화되고 모바일용 패널 판매가 확대되며 전분기(5조3534억원) 대비 9%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LCD TV 패널 가격 급락과 감가상각비 증가로 전분기(-3687억원) 대비 18.4% 확대됐다.

3분기 제품별 매출 비중은 TV용 패널이 전 분기 대비 9%포인트 축소된 32%를 기록했다. 모바일용 패널은 플라스틱 OLED 패널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전 분기 대비 9%포인트 증가한 28%를 기록했다.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은 21%, 모니터용 패널은 18%를 차지했다.

주요 재무지표 비율을 보면 부채비율은 161%, 유동비율은 101%, 순차입금비율은 74%로 부채비율과 순차입금비율이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

서동희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전무는 "LG디스플레이는 근원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기 위해 사업구조 혁신을 진행 중"이라며 "대형 OLED는 제품 본연의 가치를 활용한 시장 대세화를 가속화하고, 스마트폰용 플라스틱 OLED의 사업 조기 안정화 기조를 지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yi7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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