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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최정우 포스코 회장, 아르헨티나 리튬 공장 건설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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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포스코


[세계파이낸스=주형연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그룹 내 신성장동력 중 하나인 리튬 사업 현장을 방문하며 현장경영을 이어갔다.

23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9일 아르헨티나 북서부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의 리튬 추출 데모플랜트 건설 현장을 찾았다.

최 회장은 "이곳 지구 반대편 안데스 산맥 4000m 고지에서 다음 5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을 맞이했다"며 "고지대 환경은 산소가 희박하고 초속 20m/s 이상의 거센 모래바람이 부는 극한의 조건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직원 서로 간 안전을 확인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포스코가 진행 중인 아르헨티나 염호의 정밀 탐사 결과 리튬매장량과 염수 생산능력이 인수 당시 산정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연간 2만5000톤 규모의 수산화리튬을 20여년간 생산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정밀 탐사 결과 30년이 추가로 늘어 약 50년 이상 지속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까지 탐사 작업을 진행, 추가적인 매장량 확보는 물론 상업화 단계에서도 안정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아르헨티나 리튬 추출 데모플랜트를 내년 상반기 준공하고 향후 생산능력을 연간 2만5000톤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j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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