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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에쓰오일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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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6조2345억원, 영업이익 2307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7.6% 줄어


한겨레

에쓰오일은 올해 3분기 매출액 6조2345억원, 영업이익 2307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3.3%, 영업이익은 26.9% 각각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516억원으로 77.6%나 줄었다. 다만 영업손실 905억원을 기록했던 지난 2분기에 견주면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에쓰오일은 “정제마진이 회복한 가운데 정기 보수를 마친 주요 설비의 정상 가동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정제마진은 최종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등의 원료비를 뺀 것으로 정유사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부문별로는 정유 부문에서 99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지난 2분기 1천억원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비정유 부문은 올레핀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끌어올려 전체 영업이익의 57%에 달했다.

에쓰오일은 “올 4분기에는 겨울철 난방유에 대한 계절적 수요와 황 함량 규제를 강화하는 아이엠오(IMO) 2020 시행을 앞둔 재고 확보 수요로 정제마진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고품질 윤활기유(윤활유 원료)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윤활기유 원료인 고유황유(HSFO) 가격이 아이엠오 2020 영향으로 하락하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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