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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현대차, 더 뉴 그랜저·GV80 출시 초읽기…올 하반기 세단·SUV 시장 공략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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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제네시스 GV80 콘셉트카.


현대자동차가 신형 그랜저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으로 올 하반기 국내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현대차는 22일 다음달 출시 예정인 '더 뉴 그랜저'의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더 뉴 그랜저는 2016년 출시된 그랜저IG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지만, 외관과 내부 디자인이 대폭 변경되고 파워트레인도 바뀌는 등 신차급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현대차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티저영상에서는 더 뉴 그랜저의 일부분만 등장한다. 하지만 최근 실물 사진이 유출돼 주요 내·외관 디자인은 사실상 공개된 상황이다. 더 뉴 그랜저의 가장 큰 변화는 전면부로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주간주행등, 범퍼 등의 경계를 무너뜨린 것이다. 특히 LED 주간주행등은 마름모 조각들로 구성된 그릴과 일체형으로 제작됐다.

후면부 역시 리어램프의 변화로 크게 달라져 보인다. 종전보다 다소 두꺼워진 일자형 리어램프는 측면까지 이어지며 내려오는 형태를 갖췄다. 더 뉴 그랜저 내부 역시 좌우로 넓은 형태의 대시보드와 디지털 계기반, 버튼식 자동변속기 등 큰 폭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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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의 올 하반기 기대작인 GV80은 지난 2017년 뉴욕모터쇼에서 제네시스 첫 번째 SUV 콘셉트카로 공개되면서 주목받았다. 특히 현대차는 GV80의 성공적 출시를 위해 G80의 출시 시기도 내년으로 미뤘다. 그만큼 GV80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GV80은 다음달 중순 울산 2공장에서 시험 생산을 시작해 11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GV80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G80(프로젝트명 RG3)'과 플랫폼을 공유한다. BMW 'X5', 벤츠 'GLE', 렉서스 'RX' 등이 주 경쟁 모델로, 가격대는 국내 시장의 경우 6000만원 내외이고 미국 시장에서는 엔트리 트림의 경우 4만달러 중반 수준으로 책정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양성운 기자 ysw@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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