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종부세 내는 '금수저' 미성년자 전국에 66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고가의 주택 보유자에게 부과하는 종합부동산세를 내는 이른바 '금수저' 미성년자가 전국에 66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이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2017년 기준으로 주택 종부세를 낸 만 20살 미만이 모두 66명이었고, 이 가운데 53%가 강남 4구에 집을 갖고 있었습니다.

지난 2013년에는 종부세를 냈던 미성년자가 25명이었는데 5년 사이 2.6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납부한 종부세액은 지난 2013년 천2백만 원이었는데, 해마다 증가해 2017년에는 3천만 원에 달했습니다.

심 의원은 종부세를 내는 미성년자가 늘었다는 건 갈수록 주택이 부의 대물림을 위한 수단이 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면서 편법 증여나 탈세가 없는지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소정 [sojung@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유튜브에서 YTN스타 채널 구독하고 선물 받아 가세요!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