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JTBC “정 교수 자산관리인 인터뷰 제안 없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뷰 불발’ 비판한 ‘알릴레오’에 반박

“우리쪽에 확인조차 안해”…사과·정정 요구


한겨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종합편성채널 <제이티비시>(JTBC)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를 통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 자산관리인 인터뷰를 제이티비시가 거부했다’는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하며 사과와 정정 요구에 나섰다.

제이티비시는 21일 ‘알릴레오 유튜브 방송에 대한 입장문’을 내어 “제이티비시는 유 이사장의 주장 뒤 보도국 기자 전원을 상대로 확인했으나 그 누구도 정 교수의 자산관리인 김아무개씨로부터 인터뷰 제안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유시민 이사장은 지난 18일 공개한 알릴레오에서 김씨가 <한국방송>(KBS)과의 인터뷰 뒤 실망하고 제이티비시 인터뷰를 추진했으나 거부당했다는 취지로 발언하며 “조국 사태에서 제이티비시도 다른 언론사와 다르지 않았다”며 비판했다.

제이티비시는 입장문에서 “(제이티비시는) 오히려 사건이 불거진 8월 말부터 최근까지 김씨에게 수십 차례 전화와 문자 등으로 인터뷰와 취재 요청을 했지만 김씨가 모두 거절했다”며 “오간 문자 등 관련 근거는 모두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이티비시는 또 "유 이사장은 이 건과 관련해 유튜브 방송 전 저희 쪽 누구에게든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또한 김씨가 우리 기자에게 인터뷰 요청을 했는가도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 번이라도 확인하려 했다면 아마도 이런 논쟁은 필요 없었으리라 믿는다"고 주장했다. 이 방송사는 “김씨와 유 이사장 쪽이 근거 없는 주장을 편 데 대해 사과와 정정을 요구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필요한 모든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현숙 선임기자 hyunsm@hani.co.kr

▶동영상 뉴스 ‘영상+’
▶한겨레 정기구독▶[생방송] 한겨레 라이브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