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일왕 즉위식 앞두고 연쇄 회담 돌입

아베 일본 총리가 일왕의 즉위 의식에 초청돼 일본을 방문한 각국 대표들과의 연쇄 회담에 돌입했습니다.

내일(22일) 즉위 의식을 앞두고 하루 전부터 시작된 아베 총리의 연쇄 회담은 오는 25일까지 닷새간 모두 50여 개국 대표와 이뤄질 전망입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21일) 오전 도쿄 영빈관에서 이브라힘 모하메드 솔리 몰디브 대통령을 시작으로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 고문 등과 차례로 회담했습니다.

오후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이어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회담하는 등 하루 동안 20개국 이상의 각국 대표들을 만나게 됩니다.

아베 총리는 오는 24일 오전에 이낙연 총리와 만나는 쪽으로 일정을 조정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번 만남에서 한일 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지 않겠느냐는 지적에 대해 가정의 질문에는 답변을 삼가겠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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