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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의정부시-시의회 2148억 패소 ‘공동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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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의정부시-의정부시의회 간담회. 사진제공=의정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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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의정부시는 18일 의정부시의회 의원회의실에서 의원간담회를 열고 의정부경전철 해지시지급금 청구소송 1심 진행과정을 시의원과 공유하고 향후 대응계획을 함께 논의했다.

시의원들은 1심 판결이 사업시행자가 주무관청에 재정지원을 요구하거나 파산으로 투자원금을 회수해 가는 길을 열어줬다며 의정부시가 항소심을 진행할 경우 더욱 효과적인 소송 전략을 수립하고 법리를 더욱 치밀하게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안병용 시장은 이에 대해 의정부경전철의 안정적 운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소송 진행은 법률 전문가와 추가 논의를 통해 시의 실질적인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경전철은 2012년 7월 개통됐으나 수요 저조에 따른 경영악화로 기존 사업시행자가 2017년 1월 파산을 선고받았다. 이후 선임된 파산관재인과 대주단, 출자자 등 11명이 2148억원의 해지시지급금을 달라며 의정부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의정부지방법원은 16일 의정부시는 해지시지급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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