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경희대 스마트관광연구소와 ‘스마트관광도시’ 구현 맞손

윤혜정 KT 빅데이터사업지원단장 전무(왼쪽)와 정남호 경희대 스마트관광연구소장이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 KT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KT가 경희대학교 스마트관광연구소와 함께 ‘스마트관광도시’ 구현에 손을 맞잡았다.

KT는 18일 오전 서울시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스마트관광도시 구현을 위한 서비스 연구와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KT는 LTE(롱텀에볼루션) 시그널 데이터를 활용한 관광인구 분석 솔루션인 ‘트립(TrIP)’을 활용해 한국관광공사, 관광 관련 협회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관광행정을 지원하고 있다. 경희대 스마트관광연구소는 지난 2013년 설립돼 정부기관·기업과 협력을 추진하며, 스마트관광 관련 연구와 정책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도시 인프라가 시·공간 제약 없이 연결돼 데이터가 수집되고, 이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관광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플랫폼 기반 스마트도시가 구현되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 관광도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를 관광 정보와 결합한 ‘타스(TaaS)’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정남호 경희대 스마트관광연구소장은 “KT와 협력으로 ICT 기반 스마트 관광도시 솔루션을 개발해 트레블 테크 연구를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활성화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혜정 KT 빅데이터사업지원단장(전무)은 “KT의 관광 솔루션과 빅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스마트관광도시를 위한 TaaS같은 선도적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산학 협력을 통해 ICT 기술로 한국 관광 차별화를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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