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중국 3분기 GDP 전년비 6% 증가…27년만에 최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27년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 3분기 GDP가 24조6865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경제성장률 6.2%보다 0.2%포인트 축소됐다. 이는 중국 정부가 분기별 경제성장률을 발표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27년 만에 가장 낮다.

1∼3분기 누적 경제성장률은 6.2%로 조사됐다.

중국 경제성장률은 줄곧 하락세다.

지난해 중국 경제성장률은 6.6%을 기록했다. 1989년 톈안먼(天安門) 민주화 시위 유혈 진압 여파로 중국 경제에 큰 충격이 가해진 1990년 3.9% 이후 가장 낮다.

경제성상률이 꺾이면서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 목표치를 지난해 6.5%가량보다 낮은 수치(6.0~6.5%)로 잡았다.

미·중무역전쟁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전문가들은 4분기 경제성장률이 6%대를 밑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은 지난 15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6.1%로 내다봤다.

세계 금융 기관들도 내년 중국 경제성장률이 6%대 이하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