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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형, 돈 좀 갚아" 말에 동생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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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돈을 갚으라"는 동생의 말에 화가나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 경찰서는 지난 11일 돈을 갚으라고 독촉했다는 이유로 동생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4시9분경 전주시 완산구 한 시장에서 동생을 흉기로 여러 번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생은 병원으로 옮겨지는 도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동생 명의로 대출을 받은 뒤 상환하지 않았다.

이날도 "돈을 갚아라"는 동생의 말에 격분,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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