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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깊어가는 가을 아주합창단 정기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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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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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종철기자] 깊어 가는 가을 밤 남성 합창과 여성 합창의 멋을 한껏 만끽할 기회가 생겼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활동 중인 아주 여성 합창단과 남성 합창단이 차례로 정기 연주회를 가진다.


아주 여성 합창단은 1990년 창단하여 29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성악 뿐 아니라 작곡, 피아노, 어학, 미술 등 다양한 전공자 3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시아를 대표한다는 자부심과 비전을 가지고 있는 합창단이다. 스물 여덟 차례의 정기연주회와 다수의 초청연주, 그리고 매년 출연하는 한국합창제와 심포지엄을 통해 음악적 기량을 폭 넓게 구사하는 합창단으로 성장하였다. 바로크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전 장르를 망라한 폭 넓은 레퍼토리를 갖고 있으며 영화음악과 팝송을 예술적 수준으로 승화시켰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여성 특유의 섬세하고도 아름다운 음색과 음질은 듣는 이로 하여금 크나큰 감동을 자아낸다.


이번 제29회 정기연주회는 10월 24일(목)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리며 ‘바람의 빛깔’ 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준비한 다양한 곡들을 정성을 다하여 연주할 예정이다.


아주남성합창단은 약 2주 후인 11월 10일(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인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는 아주 남성 합창단이 '11월 노래로 부치는 편지'라는 부제로 제1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따뜻하고 깊은 울림으로 꿈이 있는 인생, 사랑이 넘치는 삶을 공유하고자 하는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인 아주 남성 합창단은 여러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일하며 노래하기를 즐겨하는 이들이 함께 모여 조화로운 화음을 만들고 기쁨으로 전하고 있다. 또한 아주여성합창단과 함께 연합혼성합창단 아주콘서트콰이어를 결성 다수의 가곡집과 성가집 CD제작 등 합창음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다양하고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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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두 합창단의 정기 연주회는 합창의 마술사라 불리는 임명운이 지휘자로 나선다. 지휘자 임명운은 인간의 목소리에 영혼을 불어넣어 생명력을 갖고 살아 숨 쉬는 듯한 합창 소리를 만듦으로써 연주자 뿐 아니라 듣는 이들에게 진정한 음악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우리 시대의 뛰어난 지휘자이다. 그는 합창곡의 수려한 선율을 표현하는데 있어 매우 훌륭하고 독창적인 해석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흐름을 강조하는 심미적인 사운드는 듣는 이로 하여금 매우 편안 하고 화성이 주는 만족감을 깊이 느낄 수 있게 한다. 그는 총신대 교회음악과와 세종대 음악대학원을 졸업하고 수원시립합창단과 서울시립가무단에서 활동하였으며, 성남 시립합창단 부지휘자를 역임하였고 웨스트민스터 합창대학을 수학 하고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세계 합창 심포지엄에 참가하여 세계 합창의 흐름을 이해하고 그 만의 합창 사운드를 확립하였다.


반주는 연세대 피아노과, 동 대학원 반주과를 졸업하고 안양음악제, 한국일보콩쿠르, 삼익피아노콩쿠르 1등, 음악춘추콩쿨 1등 없는 2등을 거둔 고지은이 맡는다.


특히 하나님의 사랑(신상우 곡), 사랑의 찬가(M.Monnot 곡), 첫사랑,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이상 김효근 곡) 이 4곡은 두 합창단이 각각 연주하며 남성 합창과 여성 합창 특유의 멋을 각각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jckim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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