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뭐가 더 럭셔리해?…BMW vs 벤츠 스포츠카 대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BMW 뉴 8시리즈. 제공 | BMW 코리아



스포츠서울

BMW 뉴 8시리즈. 제공 | BMW 그룹 코리아



[스포츠서울 노태영 기자]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올해 하반기에는 ‘럭셔리 스포츠카’로 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됐다. 각사가 갖고 있는 고성능 기술이 집약돼 있는 차량인 만큼 어느 브랜드를 국내 소비자들이 선택할 지 주목된다.

18일 BMW 그룹 코리아에 따르면 이달부터 럭셔리 스포츠카 뉴 8시리즈의 사전계약을 한다. 20년 만에 부활한 BMW 뉴 8시리즈는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가장 다이내믹한 모델이자 BMW 그룹이 쌓아온 스포츠카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여는 모델로 평가받는다. 뛰어난 성능과 감성적인 디자인, 첨단 편의사양까지 BMW 럭셔리 클래스 최상위 모델에 걸맞는 요소들을 고루 갖추고 있다.

◆‘20년 만 부활’ BMW 뉴 8시리즈

국내에는 가솔린 모델인 뉴 840i xDrive 쿠페와 그란 쿠페, 디젤 모델인 뉴 840d xDrive 그란 쿠페 등 총 3개 트림으로 선보인다. M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뉴 M8 쿠페 컴페티션도 만나볼 수 있다. 24일부터 27일까지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진행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한국 최초로 선공개 할 예정이며 고객 인도는 11월부터 진행된다.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뉴 840i xDrive 쿠페 및 그란 쿠페는 최고출력 340마력과 51.0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840d xDrive 그란 쿠페는 320마력의 최고출력과 69.3kg·m의 최대 토크를 갖췄다. BMW 뉴 M8 쿠페 컴페티션은 뉴 8시리즈의 고급스러움과 ‘M’의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결합시킨 럭셔리 세그먼트의 새로운 플래그십 고성능 스포츠카 모델이다.

특히 신형 V8 엔진을 탑재해 최대 625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2초에 불과하다. 최고 속도는 M 드라이버스 패키지 적용 시 305km/h에 달해 현재까지 출시된 BMW 양산형 모델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가격은 뉴 840i xDrive M 스포츠 쿠페가 1억3800만원, 뉴 840i xDrive M 스포츠 그란 쿠페가 1억3410만원, 뉴 840d xDrive M 스포츠 그란 쿠페가 1억3500만원이며 뉴 M8 쿠페 컴페티션의 가격은 2억3950만원이다.

스포츠서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63 S 4MATIC+ 4-도어 쿠페. 제공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스포츠서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63 S 4MATIC+ 4-도어 쿠페. 제공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도로 위의 레이스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4-도어 스포츠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의 GT 63 S 4MATIC+ 4-도어 쿠페와 GT 43 4MATIC+ 4-도어 쿠페 2종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메르세데스-AMG가 독자 개발한 세 번째 모델이자 첫 번째 4-도어 스포츠카로 ‘도로 위의 레이스카’로 불린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63 S 4MATIC+ 4-도어 쿠페는 셔터가 장착된 액티브 에어패널, 전방부 측면의 공기 흡입구 내 3개의 수평 루브르, 뒷모습의 독특한 디퓨저 디자인, 사다리꼴 모양의 테일 파이프가 있는 트윈 파이프 배기 시스템으로 차별화된 외관을 완성했다. 액티브 에어패널은 상황에 따라 즉각적으로 반응해 공기 저항을 줄인다.

또한 향상된 출력의 AMG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M177)을 탑재해 최고 출력 639마력, 최대 토크 91.7kg.m의 폭발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2초에 불과하다. V8 바이터보 엔진은 각 주행 상황에 맞춰 신속하게 강도를 조정해 최적의 주행과 에어로다이내믹스를 실현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3 4MATIC+ 4-도어 쿠페에는 48볼트 전기 시스템 ‘EQ 부스트’가 탑재돼 출력과 효율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고성능 직렬 6기통 엔진이 장착된다. 최고 출력 367마력과 최대 토크 51.0kg.m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낸다. EQ 부스트를 통해 22마력의 출력과 25.5kg.m의 토크가 가속 시 내연 기관에 추가적으로 더해진다.

모든 모델에는 메르세데스-AMG의 기술이 집약된 인텔리전트한 사륜구동 시스템, ‘AMG 퍼포먼스 4MATIC+’이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프론트 및 리어 액슬 간의 토크를 지속적으로 계산, 운행 환경과 운전자의 조작을 고려해 토크를 분산시킨다.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와 동일한 수준의 반자율 주행 기능을 제공하는 최신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와 메르세데스-벤츠만의 안전 시스템인 프리-세이프®, 프리-세이프 임펄스,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 액티브 차선 유지 어시스트 등의 장치를 통해 높은 안전성도 확보했다.

가격은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3 4MATIC+ 4-도어 쿠페 1억3420만원,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63 S 4MATIC+ 4-도어 쿠페 2억4540만원이다.

factpoet@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