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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10월 2주 서울 집값, 매매 0.07%·전세 0.0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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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자료=한국감정원



[한국금융신문 조은비 기자] 한국감정원은 10월 2주 주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상승했고, 전세가격은 0.08%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0.07%)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경기둔화로 3개월 만에 기준금리가 추가 인하(1.50%→1.25%)된 가운데, 양호한 인프라로 거주선호도가 높거나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 교통망 확충 등 호재로 주거환경개선 기대감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남 11개구(0.08%)를 살펴보면 강남4구(0.10%)는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송파구(0.12%)는 잠실·신천동 등 인기단지 위주로, 강동구(0.10%)는 신축 대단지 매수세로 상승세 가 지속됐으며 강남구(0.09%)와 서초구(0.07%)도 주요 지역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세이나 피로감 등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4구 이외 양천구(0.09%)는 목동신시가지와 인근 위주로, 금천구(0.08%)는 신안산선 착공 영향 및 역세권 수요로, 동작구(0.07%)는 흑석·노량진 뉴타운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 14개구(0.06%)의 경우 성동구(0.09%)는 왕십리뉴타운과 금호·행당동 등 신축 및 대단지 위주로, 광진구(0.08%)는 개발호재(정비사업,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에 따른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으로, 성북구(0.08%)는 길음·상월곡동 등 역세권과 뉴타운 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07%)는 청량리·용두역 등 역세권 위주로, 노원구(0.06%)는 상계·중계동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0.08%)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6%)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신규 입주 영향으로 강동구와 강북구는 하락했으나, 수도권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입주 물량과 가을철 이사수요, 하반기 학교 배정을 위한 학군수요, 청약 대기수요의 전세유지 등으로 인해 주요지역 위주로 매물 부족 현상 보이며 강남권역 등 대다수 지역이 상승폭을 확대했다.

강남 11개구(0.10%)의 경우 강동구(-0.01%)는 약 13200세대의 신규 입주 물량 영향으로 구축 위주로 하락했으나, 송파구(0.14%)와 강남구(0.11%), 서초구(0.10%)는 주요지역 위주의 매물부족 현상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서구(0.19%)는 마곡지구 및 인근 가양·염창동 등 매물 부족으로, 양천구(0.15%)는 목동신시가지 및 인근 학군수요로, 구로구(0.08%)와 관악구(0.07%)는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 14개구(0.04%)는 전체 상승폭에 못 미쳤다. 강북구(-0.04%)는 가을철 이사수요로 미아뉴타운 일대는 상승하고 신규 입주 단지 인근은 구축 급매물 증가로 하락하는 혼조세 보이며 전체 하락했다. 성북구(0.12%)는 길음동 등 신규 입주 영향으로 하락폭이 컸던 단지 위주로, 중구(0.10%)는 직주근접 수요 꾸준히 유입되며, 성동구(0.10%)는 신축 및 대단지 위주의 수요 쏠림현상 등으로 상승했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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