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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버닝썬' 김상교 국감 참고인 채택…"이제 진짜 싸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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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행안부·경찰청 종합감사 참고인

이언주 "엇갈린 진술 확인 위해 요청"

김상교 SNS 게시물에 "진실 밝혀야"

뉴시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지난 3월19일 김상교 씨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2019.03.19. park769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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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심동준 문광호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클럽 '버닝썬' 사건 최초 신고자로 알려진 김상교(28)씨를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행안위는 이날 김씨를 24일 예정된 행정안전부·경찰청 종합감사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김씨에 대해서는 클럽 버닝썬 사건 축소와 은폐 수사 관련 의혹에 관한 질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행안위 소속 한 야당 의원은 "김상교씨를 참고인으로 채택했다"면서 "(채택과 관련해) 이견은 없으며 윤모 총경 수사가 가시화 되고 경찰청 수사가 축소수사된 것이 드러나 최초 버닝썬 제보자인 김상교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앞서 무소속 이언주 의원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서울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경찰청이 피해자 김상교씨를 최초 폭행한 사람을 의도적으로 숨기려하고 있다"며 "엇갈리는 진술을 확인하기 위해 국정감사 증인채택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김씨도 이날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행안위가 보낸 참고인 출석요구서가 담긴 사진을 게시하면서 "이제부터 진짜 싸움이 될 지 모른다. 어디까지 커질지 모르지만 진실은 밝혀야지"라고 썼다.

김씨는 지난해 11월24일 버닝썬에서 폭행 사건에 연루된 이후 경찰과 클럽 직원의 유착 등 주장을 한 인물이다. 그는 클럽 직원에게 폭행당했으며, 당일 클럽에서 여성 3명을 성추행한 혐의도 받았다.

김씨는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명인 제보를 받아 폭로하는 이들과 거리를 둔 뒤 4월부터 '매장하겠다'는 등 협박을 받았다는 취지로 주장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폭로 전문' SNS 계정 운영자 등 4명에게 허위사실유포 및 협박 등 혐의가 있다는 취지의 고발장을 강남경찰서에 제출했다.

s.won@newsis.com, moonli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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