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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지속가능경영 최고경영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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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효율·생산성 향상 등 공로
KSI 생명보험부문 10년째 1위


파이낸셜뉴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사진)이 지속가능경영을 가장 모범적으로 펼친 경영자로 선정됐다.

17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 회장은 18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한다. '지속가능경영 최고경영자상'은 지속가능경영에 힘쓴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뛰어난 리더십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CEO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신 회장은 이해관계자 경영을 바탕으로 교보생명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 생명보험부문 10년 연속 1위로 이끌며 최고경영자상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속가능경영 영역별 전문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신 회장이 지난 20년간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발전하는 '좋은 성장'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경영에 앞장선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취임 당시 외환위기로 시련을 겪고 있던 교보생명을 경영혁신을 통해 지금의 모습으로 탈바꿈시켰다. 공급자(회사) 중심의 사고를 수요자(고객) 중심으로 바꾸고 내실성장에 집중하겠다는 당시로선 파격적인 전략을 선보인 것. 또 마케팅 전략을 중장기 보장성보험 위주로 전환하고 매출을 늘리기보다 고객 중심의 경영효율, 생산성 향상에 주력했다. 아울러 임직원과 소통하며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고객중심 기업문화 정착에 힘을 기울였다.

신 회장 취임 당시 25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교보생명은 매년 5000억~6000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는 회사로 탈바꿈했다.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은 352.6%(2019년 6월 기준)로 향상됐으며 무디스 A1 등급, 피치 A+등급 등 금융권 최고 수준의 신용평가를 받는 기업으로 거듭났다. 그는 취임 후 고객, 재무설계사, 임직원, 투자자, 정부,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 발전해야 지속가능경영이 이뤄진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교보생명은 이날 시상식에서 KSI 생명보험 부문 10년 연속 1위에 선정돼 금융업계에선 처음으로 명예의전당에 헌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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