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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설리 발인' SM 측 "따뜻한 마음 영원히 간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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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설리 발인, SM엔터테인먼트 故 설리 추모문 공개. 사진=SM엔터테인먼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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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아티스트인 가수 겸 배우 故 설리를 추모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측은 17일 공식 SNS에 추모문을 공개했다. SM 측은 이 글에서 “설리를 처음 만난 날을 기억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눈부신 미소가 사랑스러웠던 소녀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성장했고, 이제 설리는 사랑해준 모든 이들의 마음속에 언제나 빛나는 별이 됐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녀가 보여준 아름다운 모습과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고 영원히 간직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고(故) 설리의 발인이 서울 한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설리의 마지막 길은 유족과 에프엑스 멤버 전원 등 연예계 동료들과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에프엑스 멤버 빅토리아도 자신의 SNS에 “설리야. 오늘 날씨 좋아. 잘 가 잊지 않을게. 사랑해...”라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한편 14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1분께 자택인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의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설리가 숨져 있는 것을 그의 매니저가 발견해 신고했다.

매니저는 전날 오후 6시 30분께 설리와 마지막 통화를 한 뒤로 연락되지 않자 이날 설리의 집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차 부검 결과 “외력이나 범죄혐의점이 없다”는 구두소견을 전달했다. 이에 경찰은 국과수의 구두 소견과 외부 침입 흔적 등 다른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점, 평소 설리가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주변 진술을 토대로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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