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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강경화, 한-중앙아 협력포럼 참석…신북방정책 협력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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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표준화·수자원·IT·녹색에너지 4개 주제 협력방안 논의

"포럼 내용,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자"

뉴스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5~16일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을 방문하여 '제12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에 참석했다. © 외교부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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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5~16일 이틀 간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을 방문해 한국과 중앙아 5개국간 포괄적인 교류협력과 우의증진을 위한 연례협의체인 '제12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에 참석했다고 외교부가 17일 밝혔다.

지난 2007년 포럼 출범 이후 최초로 중앙아 지역에서 장관급으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강 장관을 비롯해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외교장관과 중앙아 5개국 정부 대표단과 산하기관 주요 관계자, 학계 인사,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과 중앙아 5개국 수석대표는 개회식 기조연설을 통해 한-중앙아 양자관계 증진을 평가하고, 한-중앙아 협력포럼의 역할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중앙아 5개국은 우리 신북방정책의 핵심 협력 대상국임을 강조하고 Δ1992년 한-중앙아 수교 Δ2007년 한-중앙아 협력포럼 출범에 이어 상시적 협력체계 심화, 협력사업 내실화, 중앙아 역내 다자협력 증진을 통해 세 번째 도약을 시작했다고 하면서,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중앙아 5개국 수석대표는 올해 4월 문재인 대통령의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과 7월 이낙연 총리의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방문이 한-중앙아 관계를 한 단계 진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또 이번 포럼이 한-중앙아간 정상급 교류의 동력을 지속하는 유용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포럼의 4대 주제(기술 표준화, 수자원, 정보통신기술(IT), 녹색에너지)는 올해 한-중앙아간 정상급 교류의 성과를 반영하여 구체적 협력 방안이 도출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아울러 한국과 중앙아 5개국은 이번 한-중앙아 협력포럼의 합의사항을 구체적,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소관부처 관계자가 참여하는 실무그룹회의 개최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또 중앙아 5개국은 Δ우리 정부의 신북방정책, Δ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대화를 통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최근 중앙아 역내 협력 분위기 확산이 한-중앙아 협력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폐회식에서 양측 대표단은 이번 포럼의 성과와 논의 결과를 요약한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한-중앙아 협력포럼 사무국의 2020년 사업계획을 추인함으로써 제12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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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5~16일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을 방문하여 '제12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에 참석했다. © 외교부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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