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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홍남기 부총리 "한국 홍보, 찾아가는 세일즈외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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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최우영 기자] [SNS에 뉴욕서 열린 한국경제설명회 소회 남겨…"매년 정책당국자 IR 정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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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세인트 레지스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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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IR(투자설명회)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회재정부 장관이 외국인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한국을 홍보하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세일즈 외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뉴욕 세인트레지스 호텔 2층의 IR룸, 거의 3년만의 한국 부총리 IR이다 보니 좌석은 만석"이라며 "'매력 없는(Unattractive) 내 얼굴보다 매력적인(Attractive) PPT 화면을 내내 주시해달라'는 주문을 시작으로 진행한 브리핑과 질의응답, 잘 끝났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종료 후 금일 자료와 설명이 종합적(comprehensive)이었고 유익(informative)했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짧은 시간에 월가 투자자들에게 적절한 정보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썩 괜찮았다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시간내기를 포함해 여러 여건상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적어도 1년에 한번 정도 정책당국자의 이러한 IR을 정례화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찾아가는 세일즈 외교라 생각하고"라고 덧붙였다.

이번 홍 부총리의 국가 IR은 2017년 1월 이후 2년 9개월만에 열리는 경제부총리의 한국경제설명회다. 이날 홍 부총리의 IR을 듣기 위해 토마스 번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 제인스 퀴글리 BOA(뱅크 오프 아메리카) 부회장, 쇼어드 히나트 JP모건 기업금융 글로벌 부문장, 조너선 그레이 블랙스톤 COO, 존 스터진스키 핌코 부회장, 마이클 쿠쉬마 모건스탠리 CIO 등 글로벌 투자은행(IB)·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와 이코노미스트 100여명이 참석했다.

세종=최우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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