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현대건설, 현대백화점그룹과 업무협약 체결…18일 한남3구역 시공사 입찰 전 승부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윤영준 주택사업본부장(전무)와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본부장(부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현대건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 시내 재개발구역 최초로 백화점이 들어서는 사업장이 나올 수 있을 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계동 사옥에서 현대백화점그룹과 한남3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지역 내 백화점 입점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서명식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전무), 김태균 도시정비영업실장(상무), 정지영 현대백화점그룹 영업본부장(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전략적 협약의 주요 내용은 ▲ 현대백화점 계열사 및 보유 브랜드의 한남 3구역 상가 입점 ▲ 상가 콘텐츠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상호 공동 기획 ▲ 한남3구역 입주민 대상 주거 서비스 제공(조식서비스·케이터링 등) ▲ 현대백화점 문화 강좌를 포함한 다양한 문화 서비스 제공 등을 담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재 서울 최초 프리미엄 백화점이 들어선 아파트 콘셉트의 설계를 추진하고 있다"며 "외관의 화려한 모습을 넘어선 단지의 가치와 입주민의 실생활 품격이 높아질 수 있는 특장점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재계 그룹순위가 자산 기준 21위에 올라 있으며, 현재 유통·미디어·종합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대백화점과 아울렛, 현대HCN, 현대그린푸드 등 10개 이상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