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이슈 자율형 사립고와 교육계

자사고·특목고→일반고 전환, 찬성 54% vs 반대 36%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특목고)의 일반고 일괄 전환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16일 tbs 'TV민생연구소' 의뢰로 사립고?특목고의 일반고 전환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찬성 응답이 54.0%로, 반대 응답(36.4%)보다 오차범위(±4.4%포인트) 밖인 17.6%포인트 높게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리얼미터는 "2주 전 같은 조사에서 찬성 46.0%, 반대 39.4%였던 것과 비교하면 찬성은 8.0%포인트 증가하고 반대는 3.0%포인트 감소했다"면서 "찬성 여론이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찬성 응답은 호남과 부산·울산·경남(PK), 서울, 경기?인천, 충청권, 40대와 30대, 50대, 20대, 진보층과 중도층,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대다수이거나 다수였고, 보수층과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반대가 절반을 상회하거나 대다수였다. 대구·경북(TK)과 60대 이상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8826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7%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는 2025년에 자사고와 외국어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