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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충북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과 모충동 일대에 멧돼지 7마리가 출몰해 주택가를 헤집고 다니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17일 오전 7시20분께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의 A 아파트와 모충동 B아파트 단지 사이에서 멧돼지 7마리가 무더기로 출몰했다.
이 중 1마리는 차에 치여 죽었고, 다른 1마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포획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멧돼지에 물려 부상을 입기도 했다.
또 멧돼지들이 주택가를 헤집고 다니면서 상가 유리창이 깨지고 주차된 차량이 파손됐다.
경찰은 멧돼지가 인근 매봉공원에서 내려온 것으로 보고 소방당국, 엽사와 함께 나머지 멧돼지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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