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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교황 "식량 충분해도 수억 명 굶주려...역설적이고 불공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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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식량이 남아도는 요즘에도 여전히 수억 명이 굶주리는 모순된 현실을 개탄하며 세계 각국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교황은 오늘(16일) '세계 식량의 날' 메시지를 통해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섭취할 충분한 식량이 있음에도 굶주리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불공평하고 역설적인 현실"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다른 곳에서는 음식이 버려지거나 과도하게 소비되고 있다"면서 "이런 악순환에서 벗어나려면 가난한 이들에게 삶의 기초적인 자원을 제공할 수 있는 경제 제도와 사회 운동을 고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기아, 영양실조와의 싸움은 시장 논리가 만연해있는 한, 그리고 식량을 투기 대상으로 격하시키는 수익 추구 행태가 사라지지 않는 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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