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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처용문화제 18~20일 울산 문화공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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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지난 2017년 처용문화제 모습 (사진=울산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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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제53회 처용문화제가 18일부터 20일까지 울산 남구 달동 문화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처용, 울산을 품다'를 슬로건을 내건 이번 축제는 시민과 함께하는 향토문화와 역사, 민속에 초점을 맞춰 정체성 확보에 주력했다.

먼저 18일 오전 11시부터 남구 황성동 처용암에서는 처용문화제 시작을 알리는 '처용맞이 고유제'가 열린다.

일반 관람객이 다양한 가면을 착용하고 참여하는 가면페스티벌 '가가~가가'도 이날 마련된다.

창작처용 콘텐츠 공모로 선정된 울산소리진흥회가 국악과 무용, 시 낭송을 콘텐츠로 하는 '처용아리요'도 중심무대에서 펼쳐친다.

19일 오후 7시부터는 개막식과 주제공연이 개최된다.

주제공연은 퍼포먼스와 미디어아트, 비보이, 전통무용과 전통연희가 어우러지는 창작 3부작(소명-천년의 춤-천년의 사랑)의 융·복합형 무대로 꾸며진다.

같은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중심무대에서는 '처용 창작한마당 전국경연'이 펼쳐진다.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일본 교토 등 8개 도시가 참여해 수준높은 창작무용을 감상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오후 1시 남구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는 5개 구·군 주민들이 전통예술과 생활예술을 발표하는 '처용놀이마당'이 열린다.

관람객의 흥을 돋우는 전통연희 프로그램 '풍물 속 시민놀이'도 이날 오후 2시와 5시 중심무대 마당에서 2회 진행된다.

이 밖에 어린이 사생대회와 가족골든벨 프로그램도 19일 열릴 예정이다.

마지막날인 20일에는 문화공원 일대에서 흥겨운 풍악을 즐길 수 있는 대동놀이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에 앞서 시민으로 구성된 '처용마을사람들'과 비보이, 댄스, 풍물패, 타악 등 전문팀 등 450여 명이 참여하는 거리퍼레이드가 축제장 주변 약 1km 구간을 행진한다.

아울러 5개 구·군 민속예술 전승과 발전을 위해 마련된 '울산민속예술경연대회'도 이날 준비돼 있다.

북구의 쇠부리놀이, 동구의 등걸이농악, 중구의 울산매귀악, 남구의 달리농악, 울주군의 와 아이라 고풀이 굿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민속예술이 참가한다.

이 자리에서 우승한 구·군은 상금과 함께 '제61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울산 대표로 참가하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밖에 남구문화원 꾸러기놀이터에 마련되는 '내고향 주막거리'는 재울산 5도민 향우회가 직접 참가해 꾸민다.

대구·경북, 강원, 호남, 충청, 제주 등 각 향우회에서 준비한 특산물과 음식으로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16일 울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울산문화예술회관 주차장과 KBS홀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의 남구청 주차장도 유료로 운영된다"며 "교통혼잡이 우려되니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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