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경제 현안 보고받고 논의하는 자리"
문 대통령이 법령상 확대경제장관회의 이외 경제 관련 장관을 불러 별도의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청와대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이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는 것과 관련해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세계 경제 전망을 발표했다"며 "최근 경제 및 고용 동향, 향후 정책 방향 등 경제 관련한 여러 현안을 보고받고 논의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은 지난 15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미래차산업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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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MF는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 전망치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2.0%로 낮췄다.
문 대통령이 경제장관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것은 대내·외적 경기 침체에 대한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달 들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을 방문하며 '친(親)기업' 행보에 나선 문 대통령이 경제장관회의에서 어떤 메시지를 낼지 주목된다.
최신형 기자 tlsgud8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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