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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대구 중구 '수제화 명장' 첫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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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대구 중구 향촌동 수제화 골목. 2019.10.16. (사진=대구시 중구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대구시 중구가 첫 '수제화 명장'을 선발했다.

중구는 '라스트미' 업주 장영택씨와 '한양제화' 업주 최병열씨를 제1회 수제화 명장으로 뽑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제화 명장 선정은 지역 수제화 전통산업 발전과 향촌동 수제화 거리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제정된 '대구광역시 중구 수제화거리 활성화 지원조례'에 따른 것이다.

중구의회 우종필 의원(자유한국당)이 발의한 이 조례안은 구청장이 수제화 거리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세우고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도록 규정했다.

수제화 명장 응모 대상은 '20년 이상 수제화 분야에 종사하고 5년 이상 중구에서 수제화를 제작한 기술자'다. 업계 종사자와 공무원 등으로 이뤄진 수제화 활성화 위원회는 장인정신, 기술 수준,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고려해 명장을 선발했다.

중구는 오는 19일 수제화 골목에서 열리는 '제6회 빨간구두 이야기' 축제 개막식에서 장영택씨와 최병열씨에게 인증패를 수여한다. 이들의 상점에도 '제1회 수제화 명장' 현판을 부착한다.

또 명장이 만든 수제화를 향촌수제화센터에 전시해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중구 도심활성화지원단 관계자는 "실력과 지역 내 평판 등을 모두 고려해 수제화 명장을 선정했다"며 "수제화 골목을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1970년대부터 형성된 향촌동 수제화 골목은 수제화 생산·수선·원자재 공급업체와 도·소매점 60여곳이 밀집해 있다.

중구는 주민 의견 등을 수렴해 내년 초 수제화 골목 활성화 콘텐츠 사업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eh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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