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인터뷰②]엄태구 "이혜리 밝은 에너지·친화력 최고..정말 부러웠다"

배우 엄태구/사진=CGV아트하우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엄태구가 이혜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엄태구는 신작인 영화 ‘판소리 복서’를 통해 걸그룹 걸스데이 출신 이혜리와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특히 영화 속 두 사람은 사랑스러운 로맨스를 완성, 미소를 유발한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엄태구는 이혜리의 밝은 성격을 치켜세웠다.

이날 엄태구는 이혜리에 대해 “(이)혜리는 최고다. 분위기 메이커였다. 혜리가 촬영장에 오면 현장이 밝아졌다”며 “‘병구’(엄태구)가 ‘민지’(이혜리) 덕분에 조금씩 밝아지는 것처럼 나도 그랬다”고 회상했다.

이어 “혜리가 현장에 오면 말도 많아지고, 장난도 치게 되더라. 많이 웃었다. 두 캐릭터의 로맨스가 보기 좋았다면 혜리의 에너지 덕분인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주로 혜리가 질문하고, 난 대답하면서 친해졌는데 혜리의 그런 능력은 타고난 것 같다. 정말 부럽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배우 이혜리/사진=황지은 기자

무엇보다 엄태구는 ‘안시성’에서는 AOA 설현, 드라마 ‘구해줘2’에서는 시크릿 출신 한선화, 이번 이혜리까지 걸그룹으로 데뷔한 이들과 작품에서 배우로 만났다.

이와 관련 엄태구는 “나한테는 현장에서 다 똑같은 배우였다. 다들 정말 열심히 하고, 잘한다. 그래서 설현한테도, 선화한테도, 혜리한테도 좋은 영향을 받아 윈윈됐다고 생각한다. 내 입장에서는 그런 것들이 좋았던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엄태구, 이혜리 주연의 ‘판소리 복서’는 과거의 실수로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가 자신을 믿어주는 든든한 지원군 ‘민지’를 만나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 ‘판소리 복싱’을 완성하기 위해 생애 가장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현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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