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우주인 크리스티나 코흐와 제시카 메이어/사진=짐 브리덴스틴 트위터 캡처<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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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최초로 여성 우주인들만의 첫 우주유영이 이르면 오늘 17일 실시된다.
짐 브리덴스틴 나사(NASA) 국장은 16일 트위터를 통해 "첫 여성 우주인들만의 우주유영이 오는 목요일(17일)이나 금요일(18일)에 시행된다"고 전했다.
이번 우주 유영에 나서는 우주인은 크리스티나 코흐와 제시카 메이어로 국제우주정거장(ISS) 밖에서 고장 난 동력제어장치를 교체하기 위한 우주유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여성 우주인들만의 첫 우주유영은 지난 3월 계획됐으나 중간 사이즈의 우주복이 단 한 벌밖에 없어 무산됐다.
이 일을 계기로 나사는 전통적으로 남성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다양한 크기의 우주복을 준비하지 못했고, 이는 암묵적인 성차별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지난 1965년 첫 우주유영 이후 여성 우주인들만으로 우주유영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까지 모두 227명의 우주인이 우주유영을 했으며 이 중 14명만이 여성이다. 메이어는 이번이 첫 우주유영으로 15번째 여성 우주인이 될 예정이다.
구단비 인턴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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