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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눈알과자·지구젤리...핼러윈 앞두고 다시뜨는 '기괴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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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올 초 유튜브 ASMR 방송(식감이나 씹는 소리가 좋은 음식을 먹는 방송) 에서 인기를 끌었던 특이한 과자, 사탕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조선일보

한 유튜버가 트롤리 눈알젤리 ASMR 방송을 하고 있다. /유튜브 떵개떵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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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남대문·영등포·청량리 등 수입과자점과 직구사이트·직구대행 사이트, 대형마트, 삐에로쑈핑 등을 통해 트롤리 눈알젤리·지구젤리, 크나버 종이과자(독일)와 포도처럼 생긴 쿄호젤리(일본) 등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핼러윈 데이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소품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 노원구에 사는 송모(35)씨는 "유튜브 ASMR을 보면서 그 질감, 맛이 궁금해서 직구로 주문했다"며 "이번 핼러윈 때 친구들과 나눠먹으며 인스타그램에도 올릴 생각"이라고 했다.

핼러윈은 기독교 축일인 만성절(萬聖節) 전날인 10월 31일 미국 전역에서 다양한 복장을 갖춰 입고 벌이는 축제를 말한다. 어린이들이 유령이나 괴물 등의 기괴한 분장을 하고 이웃을 방문해 '트릭 오어 트리트(trick or treat·맛있는 걸 주지 않으면 골려 주겠다)'라고 외치면 이웃이 아이들에게 과자와 사탕을 나눠준다. 국내에서도 최근에는 핼러윈 데이를 맞이해 분장을 하고 기괴한 음식을 나눠먹는 이벤트를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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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유튜버가 포도처럼 생긴 쿄호젤리를 맛보는 모습. /유튜브 디바제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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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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