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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울산 학업중단율 5년 연속 전국 최저…"맞춤형 사업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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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울산광역시 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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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지역 학생들의 지난해 학업중단율이 0.31%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2018년 전국 학업중단 현황'에서 울산은 전체 학생 13만6천883명의 0.31%에 해당하는 423명이 학업을 중단한 것으로 집계돼 학업중단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학업중단율은 전체 학생 중에서 질병이나 유학 등 사유가 아닌 학교 부적응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 비율을 말한다.

지난해 전국 평균 학업중단율은 0.50%를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제주(0.35%)가 울산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울산 학업중단율은 2014년 0.33%로 전국 최저를 기록한 후 2015년 0.25%, 2016년 0.27%, 2017년 0.25% 등으로 2018년까지 5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했다.

시교육청은 학업중단예방센터를 통한 학업중단 고위기 학생 관리와 대안교실 활성화, 진로·직업 대안교육 위탁기관 운영, 학업중단 집중 지원학교 운영, 학업중단숙려제 운용 등 학업중단 요인을 반영한 다양한 맞춤형 사업이 효과를 내는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달에는 제주교육청 등 기관들이 울산의 특화된 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고자 울산교육청을 방문하기도 했다.

한성기 학생생활교육과 과장은 "학업중단은 학생 개인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손실이라는 인식 아래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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