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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무주군, 삶소사이어티...자연농업 '국제워크샵'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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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사진출처=불로그 캐첩[사진-워크이 개최될 무풍면소재 무풍승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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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국제뉴스)장운합기자=케나다 소재 비영리단체 '삶소사이어티'는 오는 17일, 오후1시 무주 무풍승지에서 '국제 삶 자연농업 워크샵 및 출판 기념회'를 개최한다.

흙을 살리고 가난한 사람을 돕는 것에 방점을 둔 이 단체는 사람을 치유하는 먹거리를 생산하고, 저비용 자립 농업을 통해 농민과 소비자의 권익을 신장하기 위해 내 외국 각계각층을 초청하여 워크샵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캐나다, 필리핀,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한국 등지의 농민과 이해 관계인이 참여한 가운데 황인홍 무주 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종교계를 대표하여 레데스마 필리핀 대주교와 송광사 주지인 법진 스님과 임예재 대신세계선교회 이사장, 가나안세계지도자교육원 등은 축사를 보내왔다.

축산 환경 전문가인 최홍림 서울대 명예교수와 여러 나라 학생들에게 자연농업을 가르쳐온 건국대 김두환 교수의 축사는 대독될 예정이다.

워크샵에서 논의될 기술은 한국에서 발달해온 자연농업 자재의 활용과 냄새와 파리가 없는 축산업, 사료를 줄 필요가 없는 필리핀 양어법, 나무 잔가지를 발효하여 토양에 주는 프랑스 기술, 음식 쓰레기를 독특한 토양 개량제로 만드는 일본의 보카시 기술, 도시 환경을 정화하고 빈민을 돕는 필리핀의 도시농업(UCG), 환경을 살리는 인분 퇴비법, 농가에서 만들어 쓰는 저비용 식물성 및 유황 천연농약 만들고 사용하는 법 등에 대해 발표하게 된다.

이들 기술은 흙을 살리고 가난한 사람이 비용 없이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공동 저자 5명 중 외국인 3명은 워크샵 발표를 위해 방한했다.

한편, 책은 영어와 한국어로 출간되며, 필리핀에서 자연농업으로 자립선교를 해온 이은하 선교사에게 헌사 되었고, 이 선교사는 현재 췌장암이 위중하다는 전언이다. 참석자들은 그의 생과 업적을 기리고 경의를 표할 예정으로 그의 고향인 무주에서 워크을 개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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