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1 (수)

이슈 애니메이션 월드

라이엇게임즈, ‘리그오브레전드’ 10주년 행사서 신작 대공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카드게임 ‘레전드오브룬테라’ 내년 출시…전략슈팅게임 ‘프로젝트A’ 소개

LoL 모바일 및 콘솔 버전도 준비…10주년 기념 이벤트 프로모션도 마련

매경게임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의 개발사 라이엇게임즈가 ‘레전드오브룬테라’를 비롯한 신작과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16일 라이엇게임즈코리아(대표 박준규)는 서울 종로구 청진동 ‘롤파크’에서 ‘리그오브레전드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리그오브레전드’의 프리시즌 패치 내용과 전략적 팀전투 개선사항, 새로운 게임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라이엇게임즈 오진호 월드와이드 퍼블리싱 총괄은 “우리는 이용자를 가장 중심을 두는 회사”라며 “부족한 점도 있지만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시고 방송을 시청하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날 라이엇게임즈는 10주년 기념 영상을 통해 ‘리그오브레전드’의 프리시즌 업데이트 계획과 전략적 팀전투 개선사항은 물론 10주년 기념 업데이트 및 프로모션 내용도 소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10일 동안 매일 다른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열리며 챔피언 선택이 가능한 ‘U.R.F’ 모드도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제공된다. 라이엇게임즈는 새로운 스킨을 선보이고 해당 스킨 판매액을 라이엇게임즈 사회공헌 펀드를 통해 기부할 예정이다.

프리시즌 동안 진행될 2020년도 시즌 패치는 ‘격동하는 원소’로 정해졌다. 드래곤 제압시 각 원소별로 전장에 발생하는 효과가 달라진다. 바람의 경우 통로에서 이동속도 증가 효과와 궁극기 재사용 시간 단축 등이 이뤄지며 장로 드래곤의 경우 불태우기 효과 유지와 함께 일정체력 이하의 적을 처단하는 효과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외 전장 내 세부 요소에 대한 변화도 줄 방침이며 새로운 영웅인 서포터형 원거리 공격수 ‘세나’도 추가한다. ‘세나’는 세계관 설정상 루시안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전략적 팀전투에는 시즌 세트 시스템이 도입된다. 라이엇게임즈는 1년에 두 차례에 걸쳐 새로운 시즌 세트를 적용해 챔피언과 요소들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첫 번째 시즌 세트는 약 3주뒤 추가될 예정이며 사막, 지옥불, 맹독 등의 테마와 새로운 영웅을 포함한다. 23일 테스트 서버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전략적 팀전투의 모바일 버전이 올해 12월 베타 테스트를 거쳐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매경게임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경게임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 IP 확장…새로운 게임도 발표

‘리그오브레전드’의 모바일 버전과 콘솔 버전인 ‘리그오브레전드: 와일드리프트’도 내년 연말까지 출시한다. 기존 PC 버전 ‘리그오브레전드’를 모바일과 콘솔 플랫폼에 맞게 새로운 요소를 더하고 플레이 시간을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 15~20분 정도의 플레이 타임, 향상된 그래픽 등이 특장점이며 PC버전과는 연동되지 않는다.

‘리그오브레전드’의 세계관 확장 작업도 이뤄진다. 코믹, 소설, 뮤직비디오, TV 등 각종 콘텐츠로 확장된다. 현장에서는 내년 서비스 예정인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이 소개되기도 했다.

발표 말미에는 라이엇게임즈가 제작 중인 신작 게임들도 소개됐다. 카드게임 ‘레전드오브룬테라’를 비롯해 대전격투게임 ‘프로젝트L’, 캐릭터기반 전략슈팅게임 ‘프로젝트A’, 액션 RPG 등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중 ‘프로젝트L’의 경우 이미 라이엇게임즈가 지난 8월 대전격투게임 대회 ‘EVO’를 통해 개발소식을 공개한바 있다. 또 ‘프로젝트A’는 근 미래를 배경으로 고유의 스킬을 사용하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1인칭 슈팅게임이다. 라이엇게임즈는 ‘핵’과 ‘서버’ 안정성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을 들일 예정이다. 2020년에 추가 내용이 발표된다.

‘레전드오브룬테라’는 ‘리그오브레전드’ 세계관 기반의 카드게임이다. 기존 카드게임의 단점을 개선해 무작위 카드팩 판매를 지양하고 전략의 다양성을 추구했다. 강력한 특정 카드, 고착화된 전략 등의 문제를 타파했다는 주장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이날부터 21일까지 닷새만 1차 사전체험을 실시하며 11월에는 2차 사전체험을 진행한다. 내년 초 베타 테스트, 1분기 말 출시할 방침이다.

매경게임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현장을 찾은 ‘레전드오브룬테라’를 개발 중인 데이브 거스킨 게임플레이 디자이너 리드는 “일평생 CCG의 팬이었고 룬테라의 영웅들을 옮겨오는 일은 즐거웠다”며 “‘레전드오브룬테라’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영웅과 공방이 바뀌는 액티브 라운드 등이 특징으로 누구나 쉽게 배우고 게임을 할수록 할 것이 많은 게임”이라고 자신했다.

박준규 라이엇게임즈코리아 대표는 “지난 10년간 라이엇게임즈와 ‘리그오브레전드’가 숱한 변화와 진화를 거듭했지만 변치 않은 것은 라이엇게임즈의 이용자에 대한 애정과 이용자가 보여주신 관심과 애정에 대해 하나라도 보답하고자 하는 열망”이라며 “부족하지만 초심 잃지 않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