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의 김일성 종합 경기장에서 이날 열린 월드컵 예선 경기를 현지에서 참관했던 인판티노 회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역사적인 경기를 맞아 경기장이 관중들로 꽉 들어찰 것을 기대했는데 관중이 하나도 없어 실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은 이어 “우리는 이밖에 생중계와 입국 비자, 외국 취재진 접근 문제에 대해서도 놀랐다”며 문제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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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판티노 회장은 다만 “우리에게 언론과 표현의 자유는 그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한편으로는 한 순간에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순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이같은 문제를 각 지역 연맹에 제기하고, 축구가 북한뿐 아니라 전 세계 다른 나라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분명히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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