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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신규취급액 코픽스 반등...신잔액 기준은 하락세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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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단비 기자 =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가 되는 신규취급액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소폭 반등했다. 이에 따라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연동한 주담대 이용자들의 금리 부담은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신잔액 기준 코픽스를 반영한 주담대 금리는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9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57%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주요 시중은행들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도 소폭 오를 전망이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이 3.02%~4.28%, KB국민은행이 2.79%~4.29%, 우리은행이 2.97%~3.97%, 하나은행이 3.40%~4.70%, 농협은행이 2.86%~4.07%로 상승하게 된다.

코픽스는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KEB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 등 8개 은행이 조달한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하거나 하락한다.

9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4월부터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이달 반등했다. 이는 지난달 시장금리가 상승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금리 변동을 빠르게 반영한다.

반면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1.60%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은행들의 신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도 이를 반영해 하락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이 3.00~4.26%, KB국민은행이 2.97%~4.47%, 우리은행이 3.00%~4.00%, 하나은행이 3.04%~4.34%, 농협은행이 2.89%~4.10%로 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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