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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한국연극협회 "문화예술위, 지역 불균형 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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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육군과 한국연극협회가 공동 제작한 연극 '군화'.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한국연극협회는 15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역 문화예술 균형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협회는 이날 성명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9년도 공연예술 중장기창작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단체 23개 중 21개 단체가 서울 소재이며, 이외 단체도 활동 영역이 서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국내 문화예술 생태계의 상생과 균형 발전을 위해 지역 단체가 그 누구보다도 안정적 자립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회가 간절하다는 사실을 무시한 행태"라고 주장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226개 단체가 지원했다.

협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역 불균형을 조장하며 과거로 퇴보하는 적폐의 모습을 보이는 것에 한탄을 표한다"며 이번 사업 심의위원으로 서울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로만 구성된 것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협회는 정확한 선정 사유와 문제 해결방안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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