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원·달러 환율 1185.20원 마감…0.30원↑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변동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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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15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미·중 1단계 무역협상을 둘러싼 잡음이 나오는 가운데,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큰 방향성을 잡지 않고 경계심을 유지했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30원 상승한(원화 가치 하락) 118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1일(1188.8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큰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횡보했다. 미·중 1단계 무역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나타나면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과 비슷한 수준에서 소폭 등락하는 데 그쳤다.
외환시장뿐 아니라 유가증권시장도 이날 잔잔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코스피 지수가 전날 대비 0.04% 상승하는 수준에 그쳤고, 외국인 투자자도 567억원 소폭 매도우위였다.
거래량도 많지 않았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60억6900만달러였다. 지난 7일(54억5300만달러) 이후 가장 적었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93.40원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8.36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033달러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7.0770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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