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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현대차그룹, ‘친환경 상용차 모델’ 세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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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형 친환경 상용차 모델을 대거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은 15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자사 기술연구소에서 수출형 수소전기트럭, 수소전기청소트럭, 포터 전기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수출형 수소전기트럭은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스위스에 총 1600대가 수출된다. 향후 다른 국가로도 진출이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중형 수소전기청소트럭은 적재하중이 4.5t(톤)에 이른다. 1회 충전 시 시간당 60㎞ 정속 주행으로 599㎞(현대차 자체 공차 기준)를 운행할 수 있다.

연말에 출시 예정인 포터 전기차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약 200km(현대차 자체 공차 기준)에 이른다. 회사 측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이용이 많은 대표적인 소형 상용차인 만큼 친환경 상용차 시대를 앞당기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단거리 이동시 활용도가 높은 퍼스널 모빌리티(개인 이동수단)도 선보였다. 오는 2021년께 출시될 현대차, 기아차 신차에 선택 사양으로 탑재하는 것을 검토 중인 전동 스쿠터를 공개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더 안전하고 즐거운 이동의 자유로움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함께 만들고 앞서서 준비할 것”이라며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목표를 향해 지속적으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행사장에는 자율주행차 시대에 대비한 차량 내 서비스 및 각종 콘텐츠도 전시됐다.

스타트업(신생벤처) ‘알고리고’는 앉은 습관, 운전 습관 등을 모니터링해 보여주는 서비스를 구현했다. 스타트업 정감은 빅테이터 분석을 통해 탑승자의 감정, 신체상태에 적합한 빛 파장을 찾아 맞춤형 조명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연했다. 스타트업 올룰로는 공유형 전동킥보드의 대여 및 반납 서비스를 현장에서 시연했다.
한영훈 기자 han@ajunews.com

한영훈 h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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