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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신세계아이앤씨, 김포 데이터센터 개소…클라우드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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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전력공급 이중화·간접 외기 활용 공조설비 등 안정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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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아이앤씨 김포 데이터센터 외관/사진=신세계아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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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아이앤씨는 경기도 김포에 첨단 IT(정보기술)를 집약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를 열고 클라우드사업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세계아이앤씨 김포 데이터센터는 총 면적 1만1747㎡에 전산동 지상 6층, 사무동 지하1층·지상 3층 규모를 갖췄다.

△전력공급 이중화 △블록형 외관 설계 △외기를 간접 활용하는 저속 토출 공조시설 등 다양한 기술을 도입했다.

데이터센터 내 서버 열기를 식히는 공조시설은 외부 공기의 온도만을 간접 활용하는 방식으로 설계해 구축했다. 저속 토출 방식을 활용해 서버룸에 균일한 기류로 시원한 공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국내 최초로 시도한 블록형 외관 설계를 적용해 건물 외벽을 블록처럼 탈부착해 대형 신규장비를 원활히 반입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김포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대외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자체 개발한 신세계그룹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SSG클라우드'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2017년부터 프라이빗 클라우드 대외 구축사업을 벌이고 있다. 신세계그룹의 클라우드 전환율은 현재 약 70% 수준이다. 유통업계의 단일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준으로 최대 규모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각 기업의 보안정책과 업무 등을 고려해 컨설팅부터 설계, 구축, 운영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모든 단계를 종합적으로 서비스한다.

김장욱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클라우드 시장이 급속도로 확장함에 따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모든 노하우와 기술을 집약해 클라우드 지향의 첨단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며 "365일 24시간 끊임없이 데이터를 운영하는 기업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누구보다 안정적으로 수행해 IT 인프라부터 재해복구, 클라우드 등 다재다능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미선 기자 riv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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