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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박지원 “윤석열 퇴진할 이유 없다···조국 후임은 전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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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은 15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에 따른 윤석열 검찰총장의 거취와 관련해 “윤 총장이 퇴진할 어떤 이유도 없고, 만약 그러한 요구가 있다 하더라도 검토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검찰수사와 개혁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 윤 총장의 현재 할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으로서는 윤 총장이 수사를 잘하고 개혁도 선제적으로 잘해달라는 희망이 있는 것”이라며 “임기가 보장된 총장에 대해 다른 말씀은 하시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의 사퇴 결단에 대해선 “대통령의 지지도나 민주당의 지지도가 위기로 나타나기 때문에 조 장관으로서는 검찰개혁을 위해서도 자기가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해서 전격적으로 결정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자유한국당이나 바른미래당에서 전혀 국회 정상화에, 또는 국회 토론을 원하지 않고 오직 조 장관의 사퇴만을 주장하기 때문에 스스로 검찰개혁을 위해 물러나주는 것이 좋겠다라는 것과 대통령에 대한 부담을 깔끔히 씻고 사퇴를 했다고 평가한다”고 했다.

차기 법무부 장관으로는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언급하면서 “아무래도 과거 민정수석 경험도 있고, 또 국회 법제사법위원 등으로 개혁적인 조국 후에 검찰개혁을 완수할 수 있고, 대통령과 함께 코드를 맞출 수 있는 분은 전 의원이 아닌가하고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오수 현 법무부 차관도 과거에 검찰총장, 법무부 장관, 공정거래위원장으로 거명됐기 때문에 업무의 연속선상에서 검토되지 않을까”라면서도 “제가 인사권자가 아니기 때문에 잘 모른다”고 덧붙였다.

조 전 장관의 총선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검찰 수사 여부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정경심 교수 등 가족들의 건강이나 상태가 잘 극복된다고 하면 국민 심판을 직접 받겠다 하고 나서리라 예상한다”고 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전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은 다음 국회로 넘겨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선 “공수처법을 다음으로 넘기자는 것은 개혁하지 말잔 것”이라고 비판했다.



경향신문

대안정치연대 박지원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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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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