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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10월 금통위 금리인하에도 시장금리 하락은 제한될 것..만장일치 어려워 - 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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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KB증권은 15일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나 시장금리 하락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상훈 연구원은 "10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는 1.25%로 인하가 예상되지만 만장일치는 아닐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그는 "이번 인하 이후 추가 인하에 대해서는 ‘2회 인하했으니 일단 좀 지켜보자’는 인식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내 시계의 단기 투자자는 금리 반락 시 일부 차익실현을 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그는 "물론 연말 연초에도 국내 경기개선 기미는 뚜렷하지 않을 전망이어서 중장기 투자자들은 금리 반등 시 분할 매수도 유효하다"면서 "다만 시장참가자들은 기준금리 1.25%는 이미 반영한 가운데 1.00%로의 인하 확률과 그 시기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즉 호재보다는 악재에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미중 협상과 관련해서는 근본적인 변화는 없고 불확실성은 남아있지만 금융시장의 반응들, 특히 무역 비중이 높은 국가들의 안전자산 선호 약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그는 "호주는 정책금리를 0.75%까지 인하했지만 추가 인하 여부 확인심리 속에 무역협상으로 10년물 금리가 1% 이상으로 상승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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