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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글로벌 투자은행 "美中 합의에도 관세 리스크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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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들은 미국과 중국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부분적 무역 합의를 했지만 추과 관세 부과 리스크는 여전히 남은 것으로 평가했다.

13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에 따르면 모간스탠리는 투자노트에서 이번 미·중 부분적 무역 합의를 '불확실한 처리' 정도로 봐야 한다며 관세를 줄일 수 있는 실행가능한 길은 없다고 현재 상황을 진단했다. 미국은 오는 15일부터 중국산 제품 2500억달러에 관세 25%를 30%로 인상하려던 것을 보류했으나 당초 9월 부과하려다 12월15일로 미룬 1600억달러어치 제품에 대한 계획은 아직 남아있다. 여기에는 스마트폰도 포함돼있다. 골드만삭스는 확실한 분쟁 해결없이는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글로벌 성장을 이끌 수 있는 기업들의 움직임 또한 기대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오는 12월15일 예정된 미국의 중국제품에 대한 15% 관세 부과 가능성은 60%이나 2020년초로 연기될 것으로 보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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