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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국감현장]김학규 감정원장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개선 방안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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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실거래가와 괴리 커 문제" 지적

뉴스1

김학규 한국감정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감정원,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2019.10.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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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철 기자 = 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이 주간·월간 아파트 가격동향조사의 개선 방안을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김학규 원장은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관련 질의에서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발표가)긍정적인 측면도 있기 때문에 참고해서 협의를 해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안 의원은 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동향조사에 대해 "주간아파트 동향지수와 실거래간 괴리가 커서 문제가 있다고 본다"며 "신뢰성에 문제가 있어 폐지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감정원은 전국 8000여 가구의 동향 표본을 통해 매주 아파트 가격 동향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이는 전국 아파트 1139만 가구의 0.7% 수준에 불과해 표본 조사로서 신뢰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안 의원은 또 "월간동향도 문제있다"며 "1년간 전국 아파트 가격동향 지수, 실거래가 지수를 분석했는데 전국 아파트 월간 실거래가 지수가와 가격동향지수의 격차가 크고 상승·하락 방향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가격동향지수와 실거래가지수가)같은 방향으로 가는 것이 가장 맞다"며 "다만 실거래는 거래된 것을 기준으로 하고 동향은 거래되지 않은 전체로 하는 것을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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