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30 (목)

LG화학도 ESS 안심대책…화재방지 제품 곧 출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LG화학은 14일 오전 화재 확산 방지 기능이 담긴 제품 출시 등의 내용이 포함된 ESS 화재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LG화학은 "화재 위험성을 차단하기 위해 화재 확산 방지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 국제 인증 시험을 통과한 상태로 추가 테스트가 마무리되는 대로 해당 시스템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 관계자는 "ESS 화재의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연말까지 정밀 시험을 진행하고 배터리 교체를 포함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LG화학 배터리에는 기본적으로 전류가 세게 흐르면 전류의 흐름을 끊어주는 안전장치인 '모듈퓨즈' '랙퓨즈'와 함께 외부 이상 전압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하는 '서지 프로텍터' 등의 안전장치가 탑재돼 있다. 지난해 화재 발생 이후 LG화학은 상반기에 절연(전기를 통하지 않게 하는 것)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전원을 차단시켜 화재를 예방하는 '절연감시장치(IMD·Insulation Monitoring Device)'를 설치했다.

[원호섭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