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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자사고·외고·국제고 2025년 일괄폐지 검토…교육부 "결정된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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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당정청 협의서 안건 논의

뉴스1

교육부 청사 전경(뉴스1 D)© News1 장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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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당정청이 2025년에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국어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무부처인 교육부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인 단계라고 밝혔다.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당정청은 지난달 18일 국회에서 가진 당정청 협의에서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일반고 전환'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교육부는 당시 보고에서 자사고 등의 설립 근거인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되 그 시기를 2025년으로 제시했다.

이날 협의에 참석했던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은 지난달 30일 교육부 출입기자단 대상 간담회에서도 "(자사고 등 일괄 폐지는) 열어놓고 검토하고 있다"며 "이해관계자, 시도교육감협의회, 교사, 학부모, 관계기관 등의 여러 의견을 수렴해 올해 안에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교육계에서는 올해 중으로 자사고 등의 폐지 추진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교육부는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논의 배경과 관련해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협의하는 차원"이었다며 "각계에서 의견수렴을 통해 (자사고 등의 일반고 전환 방안을)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논의 단계라 아직은 구체적인 방안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jinho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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