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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미래車 모여!"…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1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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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9’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조선일보

2018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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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번째를 맞는 이번 엑스포에서는 전세계 26개국, 271개사가 참여해 전시와 포럼, 수출 상담회 등을 진행한다.

완성차 기업은 현대차와 기아차, 르노삼성, 테슬라 등이 참가한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넥쏘와 수소전기 하우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소전기 하우스는 수소 에너지로 움직이는 미래의 가정생활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기아차는 지난 1월 미국 CES와 4월 서울모터쇼에서 소개했던 R.E.A.D(Real-time Emtion Adaptive Driving) 시스템을 전시한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 감정 등에 실시간 반응해 최적화된 주행과 실내 공간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르노삼성은 초소형 전기차인 르노 트위지를 선보이고, 테슬라는 모델 3와 모델 X를 출품한다.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는 현대모비스와 LG, 삼성SDI, KT 등이 나온다. 모비스는 콘셉트카 엠.비전(M.VISION)을 내놓고, LG는 VC 사업부가 개발한 자율주행 콘셉트카를 소개한다. 또 에스엘과 삼보모터스, 경창산업, 평화발레오, 평화홀딩스, 이래에이엠에스, 한국이구스, 대영채비 등도 엑스포를 찾는다. 대구과학기술원과 경북대, 계명대, 경일대 등 자동차 산업 인재 양성 대학도 역량을 뽐낼 예정이다.

미래차 전문가들의 포럼도 열린다. 엑스포 기간동안 총 78명의 연사가 25개의 세션에 참여한다. 17일 오후 4시부터 열리는 개막 행사에는 이동면 KT 사장이, 앞서 오후 1시 시작하는 포럼 기조강연에서는 박동일 현대자동차 전자담당 총괄 부사장과 지안셩 샤오 오토X 창업자가 나선다.

코트라와 함께 준비한 수출상담회에는 61개 기업이 참가를 확정했다. 폴크스바겐과 메르세데스-벤츠, GM 등 글로벌 완성타 업체 구매 담당자와의 1대 1 상담을 준비했다.

[대구=박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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